"옛 보훈병원 부지 활용…최적 입지"
광주 남구의회가 국회도서관 분원은 정보와 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호남권에 유치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광주 남구의회는 21일 성명서를 내고 "지역 균형발전과 호남권의 지식 문화 산업 성장을 위해 국회도서관의 분원을 광주 남구에 설립해 줄 것을 국회에 강력히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9월 국회도서관은 호남권 분원 설치를 위한 용역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국회도서관의 광주분원 유치에 대한 지역사회의 기대감이 매우 높다"며 "현재 국회도서관은 부산에만 분원이 있으며, 수도권, 충청권, 영남권에는 각각 국회도서관과 국립중앙도서관의 분원이 설치돼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호남권에는 이를 대표할 만한 국가도서관이 부재하다"며 "호남권의 정보와 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국회도서관 광주분원의 설립은 지역 균형 발전과 지식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필수적인 조치일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광주 남구는 문화교육특구로 문화와 교육적 자원이 풍부하고, 교통과 상업 중심지로 접근성이 뛰어나다"며 "특히, 남구의 중심지인 구 보훈병원 부지는 국회도서관 광주분원 설립을 위한 부지를 확보하는데 소요되는 기간을 최소 6개월 이상 단축할 수 있는 최적의 위치다"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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