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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원점에도 '수업 거부'…전남대·조선대 '유급 예정'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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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말 최종 확정…'트리플링' 우려

의대 증원 원점에도 '수업 거부'…전남대·조선대 '유급 예정'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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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 갈등 장기화에 수업 거부 투쟁을 이어온 의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남대·조선대가 유급 예정 대상자 통보를 시작했다.


21일 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전남대 최근 실습 강의에 불참하는 의학과 3·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별적으로 '유급 예정' 대상임을 통보했다.

수업에 불참하는 의예과 1·2학년과 의학과 1·2학년 학생들에게도 오는 22일부터 개별 통보를 시작할 방침이다. 전남대 의대 재학생은 893명으로, 강의 참여율은 10% 미만 것으로 알려졌다. 의학과는 한 과목이라도 한 학기 수업 일수의 4분의 1 또는 3분의 1을 이수하지 않아 F 학점을 받으면 유급 징계가 불가피하다. 의예과는 학사경고를 받을 수 있다.


조선대 의대도 최근 학생들에게 수업 이수 기간 경과 안내 문자를 발송하는 등 유급 대상을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조선대 재학생 878명의 출석률은 20% 안팎인 것으로 전해졌다.


각 대학은 실습 과목을 제외하고는 통상적으로 학년말에 유급 여부를 결정해왔던 점을 고려해 학년말에 최종 유급을 확정할 방침이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17일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전인 3,058명으로 확정했다고 발표했으나, 전국 의대 학생들의 학교 복귀율은 아직 미미한 상황이다. 의료계에서는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24·25·26학번이 동시에 1학년 교육을 받게 되는 '트리플링'(tripling)' 사태가 발생해 교육의 질적 붕괴가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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