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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 "수소·이차전지 등 특화물류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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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 물류 시장, 2027년까지 年10% 성장 예상
공모 자금, 택배 인프라·스마트물류 고도화 투입
"고부가 서비스 확대…자본시장 최고 성장주로"

강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는 21일 "수소·암모니아, 이차전지 등 미래 주요 산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특화 물류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강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회사를 소개하고 있다. 노경조 기자

강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회사를 소개하고 있다. 노경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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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그룹 시너지를 바탕으로 한 안정적 사업 구조와 국내외 네트워크 인프라를 통해 상장 이후에도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와 특화 물류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화 물류 시장은 2027년까지 연평균 10% 이상의 가파른 성장률이 예상된다"며 "이차전지 분야에서 원자재 운송, 폐배터리 회수 및 재활용까지 전체 가치사슬을 아우르는 물류 역량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소 분야는 롯데정밀화학, 롯데케미칼 등 그룹사와 협업해 암모니아 해상 운송과 연계된 사업 모델을 구상 중"이라고 덧붙였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준비하는 롯데글로벌로지스는 1988년 창립한 현대로지스틱스와 1996년 설립된 롯데로지스틱스가 2019년 합병해 출범한 종합 물류사다. 전국 19개 터미널과 아시아 최대 규모의 중부권 '메가 허브 터미널' 등을 바탕으로 하루 최대 310만 박스를 처리한다. 국내 물류 업계 시장점유율은 CJ대한통운에 이어 2위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번 공모 자금을 택배 인프라 확충과 스마트 물류 시스템 고도화에 활용할 예정이다. 자본시장에서 최고의 성장주로 자리매김한다는 각오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그룹이 추진 중인 온라인 신선 시장 서비스인 '롯데 이그로서리'에서 물류 운영을 맡을 예정이다. 롯데쇼핑의 인공지능(AI) 서비스 '오카도'에는 물류 파트너로 참여한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대에 물품을 수령할 수 있게 하는 '약속배송' 서비스 제공 기업은 올해 28개사에서 2027년 178개사까지 늘린다. 여행자의 짐을 덜어주는 '러기지 레스' 서비스도 활성화한다.


강 대표는 "약속배송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VAS)를 계속 확대하고 있다"며 "2021~2024년 동종 기업 평균보다 약 20% 높은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하고, 세전영업이익(EBITDA)과 순이익 성장률도 업계 평균을 웃도는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사업도 확장을 지속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현재 전 세계 11개국에 현지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수익성이 높은 배터리 물류를 강화하고자 헝가리법인 중심으로 동유럽 물류 허브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멕시코에 신규 법인을 설립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공모주는 총 1494만4322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1500~1만3500원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 2017억원이다. 오는 24~30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다음 달 12~13일 청약을 받는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며, 공동주관사는 KB증권이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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