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시장 결혼식 참석해 축하
"청년 행복 위한 정책 꾸준히 발굴"
지방자치단체들의 미혼 남녀 만남 주선이 잇따르는 가운데 이를 통해 결혼까지 이어진 사례가 생겨 화제다.
경기도 오산시는 시가 미혼남녀 만남을 위해 추진한 'SOLO(솔로)만 오산' 참가자 중 1호 부부가 탄생했다고 21일 밝혔다.
'솔로만 오산'은 이권재 오산시장이 평균연령 41.1세의 젊은 청년 도시인 만큼 결혼이 주요 관심사란 점에 착안해 도입한 프로그램이다. 시는 지난해 3차례에 걸쳐 오산시민이거나 오산에 직장을 둔 23~39세 미혼 남녀 120명을 대상으로 이 행사를 개최했다.
연애 코칭, 와인 파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이뤄진 행사를 통해 그동안 33쌍의 커플이 매칭에 성공했으며, 1호 부부는 지난해 9월 첫 행사를 통해 만난 후 6개월여 연애 끝에 탄생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지난 19일 열린 결혼식에는 이 시장과 시청 공직자들도 참석했다. 이 시장은 "솔로만 오산 프로그램을 통해 소중한 인연이 마련된 것은 물론 1호 부부가 탄생한 것은 시의 경사"라며 "앞으로도 오산 청년들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좋은 정책을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 하반기에도 솔로만 오산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년 결혼을 장려하기 위한 만남의 기회를 제공해 더 많은 청춘남녀가 인연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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