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삼성전자, '산호초 복원 프로젝트'로 1년간 농구장 25배 면적의 산호초 복원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美UCSD·시트리와 협력 프로젝트 1년
1만1046개 산호 심어져…1만705㎡ 복원
갤럭시 '오션 모드'도 개발해 활동 지원
3D 산호초 복원도 17개 제작
폐어망 재활용 플라스틱 적용

삼성전자는 갤럭시 카메라 기술을 활용해 진행한 해양 생태계 복원 프로젝트 '코랄 인 포커스'의 1주년 성과를 21일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해양 보호를 위해 갤럭시 카메라 기술을 활용한 해양 생태계 복원 프로젝트 '코랄 인 포커스'를 위해 산호초를 심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해양 보호를 위해 갤럭시 카메라 기술을 활용한 해양 생태계 복원 프로젝트 '코랄 인 포커스'를 위해 산호초를 심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AD
원본보기 아이콘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UCSD)의 해양학 연구소 '스크립스'와 미국 비영리단체 '시트리'와 함께 산호초 복원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 스크립스는 1903년 설립된 해양 전문 연구소다. 시트리는 해양 환경 및 생태계 보호를 위해 2011년 설립돼 미국·멕시코·케냐·인니·호주 등 각 지역 활동 단체와 협업해 다양한 해양 및 수상 식물 보호 활동을 하고 있다.

'코랄 인 포커스' 프로젝트는 산호초 주요 서식지이자 최근 파괴가 심각한 미국 플로리다, 인도네시아 발리, 피지 비티레부섬에서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바닷속 산호초 사진을 촬영해 산호초의 현재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복원 활동에 기여하는 활동이다.


삼성전자는 수명이 다하거나 바다에 버려진 폐어망을 정밀한 스마트폰 부품 소재로 재활용해 갤럭시 S22 시리즈에 해당 소재를 처음 적용했다. 이후 태블릿·PC·웨어러블 등 갤럭시의 다양한 제품군으로 소재 적용을 확대했다. 한 발 더 나가 산호초 복원 프로젝트를 통해 해양 생태계 복원을 위한 기술 혁신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바닷속 산호초 촬영을 위한 수중 사진 촬영에 최적화된 갤럭시 스마트폰 카메라용 '오션 모드'도 개발했다. 이에 따라 각 지역 활동 단체들은 해당 모드가 탑재된 갤럭시 S24 울트라를 활용해 현지에서 산호초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전에는 크고 보조 장비까지 달린 수중 카메라를 들고 잠수해 카메라의 복잡한 버튼과 불편한 움직임으로 사진 촬영이 힘들었지만, 갤럭시 오션 모드 촬영 지원으로 연구가 수월해졌다. 가볍고 얇아 수면 10m 아래로 잠수하기 편해졌고 산호초 근접 촬영도 쉬워졌다. 오션 모드로 촬영한 산호초 사진은 스크립스 연구소로 전달돼 총 17개의 3D 산호초 복원도로 제작됐으며 산호초 군락 재생의 토대가 됐다. 또 바닷속 생태계를 관찰하며 새롭게 심어진 산호 수는 총 1만1046개이며 농구장 25배인 1만705㎡의 해양 내 산호초 면적이 복원됐다.


사진들은 다양한 연구들과 지역 활동 단체들의 복원 작업에도 활용되고 있다. 현지 활동가들은 삼성전자가 개발한 오션 모드를 통해 수중 촬영 시 발생하는 과도한 파란색 톤을 줄이고 산호초 본연의 색상을 촬영할 수 있고 셔터스피드 최적화 및 멀티 프레임 영상 처리 기술 기반으로 사진 결과물 내 모션블러 발생을 최소화하는 한편, 인터벌 기능을 활용해서 한 번에 수천장의 고화질 산호초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산호초는 해양 생물에게 중요한 서식지를 제공하고 해양 환경 보호와 탄소 순환에 기여하는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산호초 복원은 해양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