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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코로나 바이러스, 중국 실험실서 유출" 홈페이지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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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돌연변이 연구 중 유출" 주장
코로나19 기원, 정치권 싸움으로 번져

백악관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중국 실험실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졌다는 주장을 공식 홈페이지에 띄웠다.


1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 현지 언론은 백악관이 이날 홈페이지에 '실험실 유출'이라는 제목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중국의 실험실에서 만들어진 것이라는 내용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실험실 유출설을 주장한 백악관 홈페이지.

코로나19 바이러스 실험실 유출설을 주장한 백악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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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은 코로나19 팬데믹을 일으킨 바이러스가 야생동물에서 인간으로 전염된 것이 아니라면서 중국 우한 연구소(WIV)를 바이러스 유출지로 지목했다. WIV는 바이러스의 돌연변이를 연구했고, 소속 연구자들이 우한의 동물시장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발견되기 몇 달 전인 2019년 가을부터 코로나와 유사한 바이러스에 감염돼 질병을 앓았다는 주장이다.

이는 지난해 연방 하원 감독위원회에서 공화당 주도로 발표된 보고서와 동일한 내용이다. 실제로 백악관은 당시 하원 보고서를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링크도 첨부했다.


다만, 코로나19의 기원에 대해선 미국 여러 기관들이 각기 다른 분석을 내놓고 있다. 미국 정보당국은 2021년부터 바이든 전 대통령의 지시로 코로나19의 기원을 조사해왔는데 연방수사국(FBI)과 에너지부는 중국 우한에서 위험한 바이러스 연구를 하다 바이러스가 확산됐다고 결론을 내렸다. 반면 국가정보위원회(NIC) 등 다른 정보기관은 바이러스가 야생동물에서 인간으로 전염된 것이라는 자연발생설의 손을 들어줬다.


이러한 대립은 정치권 싸움으로까지 번졌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러스 자연발생설을 주장한 앤서니 파우치 전 미국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에 대한 경호를 철회하는 등 보복에 나서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때부터 코로나19를 '중국 바이러스'라 부르며 실험실 유출 이론을 적극 옹호해왔다. 하지만 민주당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위적으로 만들어졌다는 주장은 비과학적이라고 맞서고 있다. 백악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팬데믹 당시 초기 대응 실패를 은폐하려는 시도"라고 봤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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