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체육관에서 합동연설회
정견 발표 후 현장서 결과공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뽑는 1차 순회 경선이 19일 충청북도 청주에서 열린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청주체육관에서 합동연설회를 진행한 후 지난 16일부터 나흘간 실시한 충청권 권리당원(대의원 포함) 투표 결과를 발표한다. 권리당원 투표는 후보자 합동연설회가 종료될 때까지 진행하고, 현장에서 결과를 공개한다.
합동연설회에서는 이재명·김경수·김동연 경선 후보가 표심 확보를 위한 정견을 발표에 나선다. 세 후보는 충청권 공약으로 대통령실 세종 이전 등을 내걸었다.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는 충청권을 아우르는 '첨단산업벨트' 구상을 제시했고,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권역별 5대 메가시티 자치 정부 구상안을 내놨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대통령에 취임하면 바로 다음 날부터 세종에서 근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권역별 순회경선 투표 결과는 이날 충청권을 시작으로 20일에는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2차 순회 경선 지역인 영남권 투표 결과를 공개한다. 26일에는 호남권, 27일 수도권·강원·제주 순으로 경선을 이어간다.
민주당 경선은 '권리당원 투표 50%+국민 여론조사(민주당 지지자·무당층 대상) 50%'를 합산하는 '국민참여경선' 방식으로 치러진다. 권역별 권리당원 투표 결과와 21∼27일 실시하는 일반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절반씩 반영해 대선 후보를 확정한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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