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김두관 페이스북 통해 대선 불출마 선언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경선 룰에 불만을 표하며 경선 참여 거부를 외쳤던 김두관 전 의원이 결국 대선에 불출마하기로 결정했다.
18일 김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개헌과 제7공화국'이라는 '개헌대통령 김두관'의 꿈은 아쉽지만 여기서 멈춘다"라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민주당의 대선 승리를 위해 저의 모든 힘을 보태겠다"며 "그동안 성원해 주신 모든 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했다.
앞서 김 전 의원은 지난 14일 민주당 경선룰에 대해 후보자들과의 협의가 없이 결정된 점에 불만을 표하며 경선 참여 거부 의사를 밝혔다.
김 전 의원 측은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대선 불출마, 무소속 출마 등 다양한 선택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16일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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