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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李 싱크탱크 '성장과통합' 그림자 특별위원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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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정책 개발 싱크탱크 '성장과통합'에 출범식 당시 밝히지 않았던 핵심 공약 개발 조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성장과통합 관계자는 '공개하지 않은 특별위원회가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성장과통합은 유종일 전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장이 좌장으로 있는 이재명 캠프 싱크탱크로 각계 전문가 500여명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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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성장과통합 출범식, 특위 존재는 비공개
핵심 공약 개발 역할…"민감한 이슈 다뤄"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정책 개발 싱크탱크 '성장과통합'에 출범식 당시 밝히지 않았던 핵심 공약 개발 조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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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아시아경제의 취재를 종합하면 성장과통합에는 비공개 특별위원회가 존재한다. 성장과통합 관계자는 '공개하지 않은 특별위원회가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성장과통합은 유종일 전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장이 좌장으로 있는 이재명 캠프 싱크탱크로 각계 전문가 500여명이 함께한다. 허민 전 전남대 부총장(상임공동대표), 김양희 대구대 경제금융학부 교수·장병탁 서울대학교 AI연구원장·김진아 한국외국어대 언어외교(LD)학부 공동대표 등이 참여하고 있다.

성장과통합은 인공지능(AI)·국방·과학기술·성장전략·경제정책 등 34개 분과와 각 분과의 위원장 및 부위원장을 공개한 바 있다. 다만 지난 16일 성장과통합의 출범식 당일에는 특별위원회를 따로 공개하지는 않았다.


특별위원회는 성장과통합 내에서 핵심 공약 제안 등 주요 역할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성장과통합이 6·3 대선 정국에서 관심의 초점으로 급부상한 이유는 여론조사 단독 1위를 질주하는 이 전 대표의 국정 구상을 미리 살필 수 있는 기구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민주당 대선후보가 최종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중앙당 선거대책위원회가 꾸려지고 공약을 성안하는 과정이 남아 있지만, 당내 경선 통과가 유력한 현실을 고려할 때 이 전 대표의 국정 밑그림은 성장과통합에서 엿볼 수 있다.


게다가 6·3 대선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없이 오는 6월4일부터 곧바로 국정을 수행해야 하는 만큼 공약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최종 점검하는 과정은 미리 준비할 수밖에 없다. 성장과통합은 이와 관련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목 대상인 특별위원회의 관심사는 세부 의제로 나뉘고, 구분된 조직에는 이미 내정된 위원장도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성장과통합 관계자는 특위를 출범식에서 비공개한 이유에 대해 "민감한 이슈를 다루다 보니 공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실제로 성장과통합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역할을 강화하고 수사·기소 분리 정책을 담은 검찰개혁 전략을 다듬는 등 주요 현안에 관한 밑그림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쟁점은 비상계엄 정국의 수습 방안과 맞물려 이번 대선에서 주요 관심사가 될 수 있는 현안이다.


성장과통합의 공개적인 정책 행보는 오는 28일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AI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방안 모색을 주제로 첫 정책 포럼을 열 계획이다. 포럼에서는 AI 인재 양성, 산업 육성, 재원 조달 등 AI 정책 전반에 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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