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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e종목]"CJ제일제당, 하반기 실적 만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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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기대치 하회

LS증권은 17일 CJ제일제당 에 대해 소비 둔화와 관세 부과 등의 영향으로 상반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하반기부터 실적 회복세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7만원을 유지했다.


박성호 LS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영업환경이 불안정한 가운데 음식료 업종 전반의 상반기 실적 눈높이가 하향 조정되고 있다"며 "미국의 관세 부과 역시 업종 내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의 1분기 대한통운 제외 매출액은 4조52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영업이익은 2543억원으로 4.8% 감소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됐다. 박 연구원은 "국내 식품 부문은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소비 둔화 영향으로 판매량이 감소했다"면서 "다만 온라인 매출 비중이 늘어나면서 전체 감소폭을 일부 만회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해외 식품 부문에 대해서는 "비비고 등 글로벌 전략 제품(GSP)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미주 지역의 냉동 피자 매출이 높은 베이스 부담으로 성장세가 둔화됐다"며 "미국 디저트 공장의 보수공사에 따른 고정비 증가도 실적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중국과 일본의 회복세와 함께 유럽, 호주 등 신규 국가 메인스트림 제품 확대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됐다.


바이오 부문도 1분기에는 실적 부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분기 바이오사업부문 매출은 1조2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70억원으로 21.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전년 동기 트립토판의 우호적 업황이 부담이 돼 올해 1분기 감익될 것"이라며 "작년 4분기 대형 아미노산의 공급 확대로 인한 시황 악화 영향도 1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짚었다.


다만 2분기부터는 실적 반등 가능성이 제기된다. 유럽과 미국의 대중국 라이신 관세 정책 변화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은 식품과 바이오 모두 미국 현지 생산 체계를 갖추고 있어 경쟁사 대비 유리한 위치에 있는 만큼 하반기에는 상반기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클릭e종목]"CJ제일제당, 하반기 실적 만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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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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