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소장에 채이배 전 국회의원
17일 정책 토론회 개최
세무 도움 서비스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는 정책연구소 '삼쩜삼 리서치랩'을 설립하고, 초대 소장으로 채이배 전 국회의원을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쩜삼은 이번 정책연구소 설립으로 간편하고 쉬운 서비스를 만들기 위한 기술 혁신과 더불어 제도개선을 위한 사회적 목소리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삼쩜삼 리서치랩은 납세자들이 겪는 여러 세금 문제에 착안해 정책 혁신을 위한 다양한 제언을 도출할 계획이다. 삼쩜삼과 사용자 경험이 맞닿는 조세 정책과 데이터 산업, 스타트업 생태계, 나아가 사회경제 전반을 연구할 계획이다.
초대 소장은 채이배 전 국회의원이 맡았다. 공인회계사 출신인 채 소장은 제20대 국회 정무위원회와 법사위원회, 예결위원회 등에서 조세 정의와 공정경제, 이해충돌 방지와 같은 다수의 입법 활동을 펼쳤다. 타다 금지법에 반대하며 소비자 선택권과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채 소장은 "삼쩜삼이 세금 신고 편의성을 높여 납세자 권리 회복과 세금 이해를 높이는 데 공헌한 점에 공감해 함께 하게 됐다"며 "리서치랩이 외부 정책환경과의 가교 역할을 수행해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쩜삼 리서치랩은 1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남희, 오기형 의원 주최로 열리는 '소득세법상 희귀난치성·중증질환자를 위한 공제제도 개선 방안' 정책 토론회를 주관한다. 지난 2월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 이후에도 남아 있는 장애인 소득공제 적용의 실무적인 한계와 법령 간 불일치를 짚어보고 개선 방향 등을 논의한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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