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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파구 찾기 머리 맞댄 석화업계…"매몰되지 말고 소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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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티로 돌파구 찾자" 한목소리
석화 사업재편 앞두고 컨설팅 결과 공유
S&P "공급과잉 지속…2029년에야 회복"

"무거운 현안에 매몰되지 말고 미래 변화의 흐름에 대응해야 합니다. 소통과 협력의 장을 더욱 넓혀갑시다."

한국화학산업협회 회원사 33곳의 실무자와 최고경영자(CEO) 등 3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미국의 관세 압박과 대통령 탄핵 정국이라는 안팎의 악재를 극복하고, 협력과 소통에 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9일 한국화학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상반기 산업 전망 세미나'가 ▲탄소중립 ▲2025 석유화학 전망 ▲화학산업 미래를 주제로 진행됐다. 세미나에는 국내 석유화학 매출 1위 기업인 LG화학 , 글로벌 금융 서비스 기업인 S&P 글로벌, 세계 3개 컨설팅 회사 중 하나인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측에서 연사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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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세미나에는 회원사 실무자 등 230여 명이 일반 프로그램에 참석하고, CEO 및 임원급 50여 명이 특별 프로그램에 참석하는 등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는 게 협회 설명이다. 엄찬왕 한국화학산업협회 부회장은 이날 세미나에서 "무거운 현안에 매몰되지 말고, 미래 변화의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소통과 협력의 장을 더욱 넓히자"고 언급해 호응을 얻었다.


S&P 글로벌은 세계 석유화학 시장을 '심각한 공급 과잉'에 직면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2029년 이후에야 점진적인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업계 생존을 위해서는 원료를 다변화하고 스페셜티 제품 포트폴리오를 위한 명확한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업계는 이에 공감하며 범용 제품인 에틸렌, 프로필렌, 부타디엔과 같은 올레핀 산업에서 벗어나 스페셜티 개발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업체 대표와 임원급 인사가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동시에 열렸다. 이곳에는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도 참석해 침체한 업계를 살릴 방안을 함께 고민했다. 이 자리에서 협회 측은 BCG에 용역을 맡겼던 석화 산업 재편 계획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내용을 보고했다. 산업부는 정부 주도의 석유화학 사업 재편 방안을 모색할 때 해당 컨설팅 결과를 참고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지난해 12월에 이어 올해 상반기 중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 후속 조치를 발표한다.




오지은 기자 j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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