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제3회 PBV 아이디어 공모전
기아 는 27일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제3회 PBV(목적기반차량)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아가 27일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제3회 PBV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강주엽 기아 신사업기획실장 상무(첫줄 왼쪽 네 번째)와 시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제공=기아)
이번 공모전은 기아의 첫 번째 PBV인 'PV5'를 주제로 ▲PV5 컨버전 모델들의 가치를 향상할 수 있는 특화 상품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하드웨어 부문 ▲차량을 사용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앱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소프트웨어 부문 ▲일상, 여가, 업무 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PV5의 이상적인 모습을 제시하는 일반 부문의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지난 12월부터 약 두 달간 총 3327건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기아는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심사위원들을 구성, 상품성, 창의성,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2팀 수상작을 선정했다.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부문 통합 대상은 '캠핑·차박 장소 중개 플랫폼을 활용한 PV5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제안한 헬로그레이스와 'PV5를 활용한 개인 간 라이프스타일 셰어링' 아이디어를 제안한 타운즈가 수상했다.
헬로그레이스는 PBV 기반 캠핑카 활용과 이지스왑 기술 시너지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타운즈는 PBV의 다양한 사용 경험 확대 측면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아는 우수 아이디어들을 'PV5'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필요 시 수상팀들과의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일반 고객뿐 아니라 PBV를 활용해 상품과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사업자들의 의견도 청취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며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PBV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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