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숙련기술인과 소상공인 연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소상공인 기술 숙련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28일 서울 종로구 창신동에 있는 패션 메이커허브 소공인 코워킹스페이스에서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 이우영 산인공 이사장, 박동희 한국소공인협회장, 김영흥 전국도시형소공인연합회장, 서완석 대한민국명장회장, 정병석 대한민국기능전승자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협약은 보존 가치가 높은 기술을 보유한 대한민국 명장 등 우수 숙련기술인과 연계해 소상공인의 기술 숙련 강화를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앞으로 양 기관은 ▲대한민국 명장의 기술 보존을 위한 영상, 책자 등 기록 방안 마련 및 국내·외 판로 개척 등 지원체계 구축 ▲대한민국 명장 등 우수 숙련기술인과 제조업을 영위하는 청년 소공인 간 기술 명맥을 잇는 멘토 운영 ▲소상공인의 기술 양성을 위한 기능경진대회 '우수소공인' 시상 및 영상 제작, 전시회 개최 등을 협력해 추진할 계획이다.
소진공은 이번 산인공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명장' 뿐만 아니라 지자체별로 운영하는 명장의 기술 보전 및 판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우리나라 전체 제조업 사업체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생산 기반을 지탱해 오고 있는 소공인의 지원정책과 명장 제도의 협업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한민국 명장, 숙련기술자, 숙련기술전수자 중 소공인을 선별해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협업 방안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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