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헌법재판소를 향해 언제까지 탄핵 선고를 미룰 것이냐며 즉시 윤석열을 탄핵 선고하라고 촉구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26일 ‘윤석열을 즉각 탄핵 선고하라’는 성명서를 통해 "탄핵 선고를 언제까지 미룰 것인가"라며 "윤석열 탄핵 사건의 최종변론이 끝난 지 한 달이 넘도록 선고 기일마저 정하지 않고 있어 헌법재판소를 향한 국민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헌재는 윤석열 탄핵 심판을 최우선으로 처리하겠다는 자신들의 원칙마저 내던졌다"며 "이는 직무유기가 아니고 뭐란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특히 "헌재가 차일피일 탄핵 선고를 미루는 사이 국정은 마비되고, 대한민국의 혼란은 극에 달하고 있다"며 "보다 못한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을 비롯한 작가 414명이 조속한 탄핵 선고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대한민국 안팎의 위기 및 위상 하락을 극복하기 위해 헌재의 조속한 탄핵 선고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지금은 속도가 정의와 직결된다’고 호소했다.
민주당은 나아가 "헌재는 헌법수호와 민주주의의 최후의 방파제"라며 "정치적인 고려로 좌고우면해서는 안 되고, 윤석열 파면은 대한민국의 국정 마비와 혼란을 끝내고,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지키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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