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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석당박물관, 박물관·미술관 주간 '뮤지엄×만나다'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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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영남지역 명소 담은 보물 ‘김윤겸 필 영남기행화첩’ 선정

박물관·미술관 주간 맞춰 순차 전시와 다양한 홍보 이벤트 진행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5년 박물관·미술관 주간 '뮤지엄×만나다'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전국 박물관·미술관이 소장한 문화 자산과 그 속에 숨겨진 이야기를 발굴, 소장품이 지닌 문화적 가치를 브랜딩해 전 국민에게 공유하는 프로젝트다.

올해 공모 주제는 ‘최초, 그리고 시작’으로 전국 50개 박물관·미술관 작품 50점이 선정됐으며 석당박물관도 이에 포함됐다.


동아대 석당박물관이 이번 사업에서 선보일 대표 소장품은 국가지정유산 보물 ‘김윤겸 필 영남기행화첩’이다.


김윤겸 필 영남기행화첩은 조선시대 화가 김윤겸이 영남 지역 명소를 직접 여행하며 그린 14점의 산수화로, 당시 자연경관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특히 부산 태종대·몰운대·영가대를 비롯해 합천 해인사 홍류동, 산청 환아정 등 250여년 전 화가의 붓끝에서 탄생한 영남의 명소들이 표현돼 있어 오늘날의 모습과 비교해 볼 수 있는 귀중한 역사적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동아대 석당박물관 소장 ‘김윤겸 필 영남기행화첩-제5면 태종대’. 동아대 제공

동아대 석당박물관 소장 ‘김윤겸 필 영남기행화첩-제5면 태종대’. 동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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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속 계절이 봄으로 추정되는 만큼 세계적으로 매년 5월 열리는 박물관·미술관 주간(Museum Week)과 어우러진다. 또 이 작품은 지난 12월 tvN ‘핸썸가이즈’ 방송에도 소개되며 많은 관심을 받아 이번 사업을 통해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아대 석당박물관은 오는 5월 중 ‘김윤겸 필 영남기행화첩’을 서화실에 전시할 계획이다. 전시에서는 화첩의 면에 따라 릴레이 형식으로 작품을 소개, 관람객들은 주기적으로 바뀌는 영남의 명소들을 감상할 수 있다.


석당박물관은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명패와 안내 스티커를 전시 공간 곳곳에 배치하고 전시장 입구에서는 작품의 배경과 의미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관련 영상도 상영될 예정이다.


석당박물관은 또 이번 전시와 함께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쳐 더 많은 관람객이 작품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기수 관장은 “김윤겸 특유의 화풍은 250여년 전의 자연을 생생하게 기록해 내는 동시에 그의 붓끝에서 우러나오는 실경의 감흥을 오늘날까지 그대로 전하고 있다”며 “작품 속 자연의 아름다움은 지역 관광과의 연계성을 더욱 부각해 관람객 여러분께 영남 지역의 역사와 풍경을 새로운 시각으로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람 시간은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며 자세한 내용은 동아대 석당박물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동아대 석당박물관 소장 ‘김윤겸 필 영남기행화첩-제4면 해인사’. 동아대 제공

동아대 석당박물관 소장 ‘김윤겸 필 영남기행화첩-제4면 해인사’. 동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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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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