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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총리 복귀에 고무된 與...국정 정상화로 집권당 존재감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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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이번주 고위당정협의회
추경 논의 본격 착수
지도부 중심 민생 행보 집중

국민의힘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직무 복귀로 민생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위 당정협의회로 국정 정상화에 시동을 거는 한편 정책 발굴 행보로 집권당으로서 존재감 부각에 나섰다.


25일 권성동 원내대표는 비상대책회의에서 "조속히 고위 당정을 열고 통상 대응과 추가경정예산(추경) 논의에 본격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이르면 이번 주 고위당정회의를 개최하기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이다. 산불 등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대응 예비비 2조원 등을 추경안에 포함할 방침이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5.3.25 김현민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5.3.25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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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국정 안정을 위한 속도전을 예고했다. 그 일환으로 한 대행에게 여·야·정 국정협의회 정상 가동을 비롯해 공석인 행정안전부·국방부 장관 임명을 촉구했다. 당 핵심 관계자는 "당정이 이른 시일 내에 만나 경제 상황을 점검하고 산불 지원책 등을 전반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생 행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날 오전 권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패션 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산업 현장 건의 사항을 들었다. 오후에는 한국중견기업연합회를 찾아 업계 현황을 점검한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주도한 탄핵소추 사건 결과가 '9전 9패'를 기록하면서 고무된 분위기다. 여당이 꾸준히 강조해 온 "야당의 줄탄핵으로 국정이 마비됐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면서 국정 정상화로 정국 주도권을 가져오겠다는 구상이다.

민주당과 대비되는 '민생 행보'로 지지층을 확대하려는 포석도 읽힌다. 민주당은 광화문에 천막당사를 치고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기 위한 장외 투쟁에 나섰다. 이런 상황에서 여당은 정국 혼란 책임을 야당에 돌리는 동시에 거리 투쟁과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 중도층 공략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모든 정략적인 장외투쟁을 당장 중단하고 즉각 국회로 돌아와야 한다"며 "정부와 국회가 머리를 맞대고 경제와 민생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최유리 기자 yrchoi@asiae.co.kr
장보경 수습기자 j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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