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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산불, 강풍에 불길 살아나 … 사망자 발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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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 시천면 야산에서 불길과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산림청 제공

경남 산청군 시천면 야산에서 불길과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산림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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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 시천면 산불 진화작업이 강풍 등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 21일 오후 3시 26분께 발생한 산청군 산불은 22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진화율 70%를 보였으나 정상 부근에 최대 초속 10~15m의 바람이 부는 등 건조한 날씨와 강풍 탓에 그 기세가 살아났다.

이에 오후 2시 30분 기준 진화율은 65%로 하락했으며 산불영향구역은 290㏊로 넓어졌다.


전체 화선도 18㎞로 늘어났으며 남은 불의 길이는 6.1㎞가량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산불 진화에 투입됐던 창녕산불진화대 8명 등 9명이 역풍으로 고립됐다.

그중 5명은 자력으로 탈출해 하산했으나 진화대 2명은 숨진 채 발견됐으며 공무원 1명과 진화대 1명은 그대로 실종됐다.


바람을 타고 산불이 번지면서 송하, 내공, 외공, 중태, 후평, 반천, 불계, 신천 등 8개 마을 주민과 등산객에게는 추가 대피령이 내려졌다.


앞서 화재 당일 점동, 국동, 원리, 서신, 서촌, 동신, 중산 등 7개 마을 주민 213명은 한국선비문화연구원으로 대피한 상태이며, 그중 연기를 마신 1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현장에는 헬기 40대, 인력 1591명, 장비 121대가 투입돼 불을 끄는 중이나, 김해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하며 장비와 인력이 분산할 수밖에 없어 진화 속도가 더뎌질 가능성이 커졌다.


경남도는 가용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산불을 진화하고 실종된 2명에 대한 수색 작업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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