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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기준금리 연 4.5%로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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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중앙은행 영란은행(BOE)이 20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연 4.50%로 동결했다.


런던의 금융 중심지인 시티오브런던에 위치한 영란은행 전경. 연합뉴스

런던의 금융 중심지인 시티오브런던에 위치한 영란은행 전경.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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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정책위원 8명이 동결 의견을 냈으며 나머지 한 명은 0.25%포인트 인하 의견을 냈다. 앞서 시장에선 7대 2로 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앤드루 베일리 BOE 총재는 성명에서 "현재 경제적 불확실성이 많다"고 밝혔다. 그는 "여전히 통화정책위원회(MPC)가 금리는 점진적 하락 경로에 있다고 본다"면서도 "6주마다 열리는 회의(MPC)에서 세계와 국내 경제가 어떻게 나아가는지 아주 면밀히 살펴볼 것"이라고 했다.


통화정책위원회 성명도 "지난번 MPC 회의 이후 세계 무역 정책 불확실성이 심화했다"며 미국의 관세 부과 발표와 무역 상대국의 대응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다른 지정학적 불확실성 역시 증가했고 금융시장 변동성 지표도 세계적으로 올라갔다"며 "독일 정부는 재정 규칙의 중대한 개편 계획을 발표했다"고도 했다.


4.50% 기준금리는 2023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BOE는 지난해 중반 이후 세 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이전에 금리는 16년 만의 최고치인 5.25%까지 올랐다가 지난해 8월과 11월, 올해 2월까지 0.25%포인트씩 인하됐다.

영국 경제는 성장이 둔화하고 있으나 물가상승률은 BOE 정책 목표치인 2%로 안정되지 않는 모습이다. 올해 1월 물가상승률은 연 3%로 10개월 만의 최고치까지 올랐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발 관세 전쟁으로 물가가 더 오를 수 있다고 관측한다. BOE는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올해 말 3.7%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곽민재 기자 mjkw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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