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윤석열 재판·이재명 선고…법원, 보안 강화 나서

24일 윤석열 대통령 공판준비기일
26일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공직선거법 항소심 선고

법원이 다음 주 윤석열 대통령의 2차 공판준비기일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2심 선거를 앞두고 보안을 강화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20일 서울법원종합청사는 "다음 주 주요 사건의 공판과 선고기일이 예정돼 있고 법원 청사 인근에 다수의 집회 신고가 있어 많은 인파가 몰릴 가능성이 있다"면서 "일부 진·출입로를 폐쇄하고 면밀한 보안 검색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21일 오후 8시부터 27일 자정까지 필수업무 차량을 제외한 일반차량의 경내 출입을 전면 금지한다면서 차량 이용 자체를 요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가 24일 윤 대통령의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윤 대통령의 출석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다.

이어 26일에는 서울고법 형사6-2부(최은정·이예슬·정재오 부장판사)가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 결론을 선고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멀티캠퍼스 역삼 SSAFY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청년 취업 지원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3.20 김현민 기자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