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자 절반 퇴직 직원…비위 처분 인사도"
광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광주경실련)이 광주교통공사 경영본부장 선임 공모 과정 후보자 중 절반이 공사 퇴직 직원 출신이라며 철저한 인사 검증을 촉구했다.
광주경실련은 19일 성명서를 내고 "최근 광주교통공사(이하 교통공사)가 경영본부장 공모 절차를 밟고 있다"며 "공교롭게도 서류 심사를 통과한 4명의 경영본부장 후보자 중 2명이 교통공사 퇴직 직원 출신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통공사 홈페이지를 보면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서류 심사에 합격한 4명의 후보자에 대해 오는 21일 면접을 실시한다. 경영본부장(임원) 임명권은 형식적으로는 교통공사 사장 전결사항이다"며 "그 중 A후보자는 재직 중 비위 사실로 인해 광주시 감사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처분받은 사실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지적했다.
광주경실련은 또 "면접후보자 4인에 대한 인사 검증을 철저하게 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며 "향후 발생하는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형식적인 인사권자와 함께 실질적인 최종 인사권자에게 있음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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