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자 표창…광주천 청결 운동도
광주시는 ‘제33회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오는 21일 광주천 두물머리에서 5개 자치구, 광주환경공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세계 물의 날’은 1992년 제47차 유엔총회에서 물의 가치를 인식하고 소중하게 보존·관리를 위해 3월 22일을 지정했으며, 우리나라는 1995년부터 기념식과 부대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 ‘세계 물의 날’의 우리나라 공식 주제는 ‘기후 위기 시대, 미래를 위한 수자원 확보’로, UN에서 정한 주제인 ‘빙하보존(Glacier Preservation)’과 연계해 기후변화에 따른 물 위기 대응을 위해 다양한 주체들의 참여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기념 행사 이후엔 일반시민, 학생, 시민단체, 공무원 등이 참여해 광주천 수질개선을 위한 ‘이엠(EM) 흙공(유용 미생물과 황토를 배합해 만든 것)’ 던지기와 걸으며 쓰레기 줍기 활동인 ‘쓰담쓰담 청결운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건강지도자와 함께하는 걷기 체조와 건강 홍보부스를 운영, 걷기 등 건강생활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고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독려하는 비만 예방관리 캠페인도 진행한다.
정현윤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물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새기고 물 보호와 절약을 실천하는 계기가 돼 지속할 수 있는 수자원 관리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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