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배 죽이겠다"…협박글 올린 유튜버 입건

경찰이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살인 예고 글을 올린 유튜버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본관 모습. 연합뉴스

19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유튜버 유모씨(42)에 대한 고발장을 지난 14일 접수하고, 협박 혐의로 수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문 권한대행을 살해할 것이라는 협박글을 온라인에 올린 혐의를 받는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문형배가 이상한 짓을 할 시에는 변장하고 잔인하게 죽이겠다" 등의 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유씨는 같은 혐의로 서울 서부경찰서에서 입건 전 조사(내사)를 받은 바 있다.

영등포서는 유씨 관련 사건을 서부서 등으로부터 이첩받아 병합 수사할 예정이다.

박승욱 기자 ty1615@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