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연장서 완벽한 티샷
16번 홀 피칭 웨지 2온 2퍼트 가볍게 버디
테일러메이드 Qi10 드라이버·우드 장착
"연장 두 차례 티샷이 우승을 가져왔다"
완벽한 티샷으로 우승을 거뒀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이야기다. 1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5의 메이저 대회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500만달러)에서 정상에 올랐다. 3개 홀 합산 스코어 연장 승부에서 J.J. 스폰(미국)을 제압했다. 지난달 2일 AT&T 페블비치 프로암 이후 한 달 만에 시즌 2승째이자 통산 28승째, 우승 상금은 450만달러(약 65억원)다.
두 차례 정확한 티샷이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 연장 첫 번째 홀인 16번 홀(파5)에서 336야드짜리 티샷을 페어웨이 중앙에 떨어뜨렸다. 피칭 웨지로 그린에 볼을 올린 뒤 퍼트 두 번으로 손쉽게 버디를 잡아냈다. 연장 두 번째 홀인 17번 홀(파3)에서도 9번 아이언으로 쳐 그린에 볼을 안전하게 올렸다. 16번 홀에서 파에 그친 스폰은 17번 홀에선 티샷을 물에 빠뜨리며 트리플 보기를 범했다. 매킬로이는 "16번 홀 티샷과 두 번째 샷, 그리고 17번 홀 티샷 등 세 번의 샷이 우승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매킬로이는 테일러메이드 드라이버와 페어웨이 우드를 잡았다. Qi10 드라이버(9도)와 페어웨이 우드 3번(15도)과 5번(18도)을 캐디백에 넣었다. 대회 기간 평균 드라이브 샷 비거리는 299.80야드(23위), 그린적중률은 62.67%(39위)를 자랑하며 2019년에 이어 이 대회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매킬로이는 "지금 어느 때보다 경기력이 올라왔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당시 사용 클럽>
드라이버: 테일러메이드 Qi10(9도)
페어웨이 우드: 테일러메이드 Qi10(15, 18도)
아이언: 테일러메이드 프로토(#4), 테일러메이드 로스 프로토(#5-9)
웨지: 테일러메이드 MG4(46, 50, 54, 60도)
퍼터: 테일러메이드 스파이더 투어 X
공: 테일러메이드 TP5 *자료제공=PGA 투어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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