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위즈돔·SK이노E&S, 수소 통근버스 확대 나선다

기업 임직원 통근버스, 수소 전환 등 업무협약

신한은행과 위즈돔, SK이노베이션 E&S가 수소 통근버스 확대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왼쪽부터) 김기흥 신한은행 영업추진2그룹 부행장, 한상우 위즈돔 대표, 소유섭 SK이노베이션 E&S 수소마케팅실 부사장이 19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은 19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위즈돔, SK이노베이션 E&S와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수소 버스 확대를 위해 구매금융 지원, 탄소저감 컨설팅, 수소충전 지원, 연료대금 결제 지원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에 기업 맞춤형 금융서비스인 BaaS(Banking as a Service) 모델을 적용, 버스 운송사업자들의 금융 접근성을 개선해 친환경 버스 전환을 도울 계획이다.

위즈돔이 보유한 대기업 통근버스 네트워크를 이번 BaaS 모델에 적용, 친환경 수소버스의 빠른 도입과 보급 확대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위즈돔은 기업 임직원 대상 통근버스 좌석예약부터 요금결제까지 지원하는 버스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이다. 현재 200여개 기업, 10만여 직장인이 사용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E&S는 재생에너지와 청정수소, 에너지솔루션 사업을 진행하는 에너지 기업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국내 녹색 경제 활동을 촉진하는데 금융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녹색금융 역할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업의 경계를 넘어 연결과 확장으로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하고 금융 편의성을 높이는데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