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고양창릉 일반분양 764가구, 본청약 접수 시작

고양창릉 A4블록 조감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3기 신도시 경기 고양창릉 공공택지지구 내 3개 블록(A4·S5·S6) 일반분양 물량 764가구에 대한 본청약을 19일 시작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A4블록 292가구, S5블록 297가구, S6블록 175가구다. 사전청약자 1401명 중 73.4%인 1028명만 본청약에 응하면서 기존 391가구에서 764가구까지 늘었다.

A4블록은 900가구 중 신혼희망타운 청약부터 시작한다. 총 603가구가 대상이다. 일반 청약 물량은 292가구다. 나머지 297가구는 추후 행복주택으로 공급된다. A4블록은 전용면적 55㎡ 단일 평형으로 구성됐다. 평균 분양가는 약 5억5000만원대다. 입주는 오는 2028년 1월이다.

S5블록과 S6블록은 기관 추천 특별공급부터 본청약을 시작한다. 20~21일 일반공급 본청약 열린다. S5블록은 총 759가구가 들어선다. 전용면적별로는 51㎡ 112가구, 59㎡ 118가구, 74㎡ 41가구, 84㎡ 26가구로 나뉜다. 일반청약 물량은 297가구로 확정됐다. 평균 분양가는 51㎡ 4억8000만원, 59㎡ 5억5000만원, 74㎡ 6억8000만원, 84㎡ 7억7000만원 등이다. 입주는 A4블록과 마찬가지로 오는 2028년 1월로 예정됐다.

S6블록은 총 430가구로 전용면적 59㎡, 74㎡ 2개 유형으로 구성됐다. 일반청약 물량은 전체 175가구로 59㎡ 132가구, 74㎡ 43가구다. 평균 분양가격은 59㎡ 5억7000만원, 74㎡ 7억1000만원 수준이다. 입주는 2027년 12월이다.

고양창릉 공공택지지구는 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동산동, 용두동 일대 789만㎡ 규모다. 서울 은평구, 마포구와 가깝고 GTX-A 창릉역(2030년 개통), 서울문산고속도로, 자유로 등이 인접했다.

시장에서는 올해 첫 3기 신도시 공공분양으로 주변보다는 저렴하고 서울 접근성이 높은 신축 아파트여서 흥행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6일, 계약체결은 5월로 계획됐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