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리도 비건시대' 세븐일레븐, 캇예스 비건젤리 3종 선봬

"편의점 젤리 시장 선두 입지 강화"
26일 캇예스 파티프레드·프레드페르켈 선봬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독일 비건 젤리 브랜드의 '캇예스 비건 젤리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세븐일레븐의 젤리와 껌 매출 비중은 처음으로 역전됐고 현재 약 7대3에 달한다. 젤리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지난해 젤리 매출은 15% 이상 신장했다.

세븐일레븐은 편의점 젤리 시장에서의 선두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유럽 전역에서 사랑받는 '캇예스 레인보우' 젤리를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캇예스 레인보우는 무지개 형태를 포함해 다양한 모양과 천연색소를 사용한 체리, 딸기, 오렌지, 블루베리 맛을 즐길 수 있다. 비건 상품이지만 일반 젤리와 비슷한 수준의 탄력과 풍부한 맛을 구현했다.

오는 26일에는 '캇예스 파티프레드', '캇예스 프레드페르켈' 2종을 선보인다. 캇예스 비건 젤리 시리즈는 이탈리아 비건인증원인 'V-Label'에서 실시하는 비건인증 제품이다. 비건 마크는 동물 유래 원재료 미사용, 교차오염 방지, 동물실험 금지 등의 인증 절차를 거쳐야 부여받을 수 있다.

김나영 세븐일레븐 스낵팀 담당 MD는 "숙취 해소 젤리, 무설탕 젤리, 비타민 젤리 등 계속해서 재미있고 다양한 컨셉의 젤리 상품들이 등장하고 있다"며 "이번에 선보이는 캇예스 젤리 시리즈도 인공 색소, 팜유 등을 사용하지 않는 비건 젤리로 일상 간식으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캇예스 레인보우는 개당 2500원, 캇예스 파티프레드와 캇예스 프레드페르켈은 개당 6000원에 판매된다.

박재현 기자 now@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