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8만6000t 생산능력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미국 테네시주에 신규 전해액 생산기지를 완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간 생산량은 8만6000t으로, 전기차 2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분량이다.
테네시 생산기지는 동화일렉트로라이트가 미주 대륙에 처음으로 구축한 공장이다. 다수의 완성차와 배터리 기업이 자리 잡은 중남부에 건설돼 향후 북미 배터리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내외 유수 기업과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이번 테네시 생산기지 완공으로 아시아와 유럽, 북미 각 대륙에 생산 거점을 완성했다. 글로벌 생산량은 연간 약 16만t 규모를 갖추게 됐다.
승지수 동화일렉트로라이트 대표는 "규모의 생산 역량과 고도화된 공정 체제를 갖춘 테네시 생산기지를 구축함으로써 미주 배터리 소재 시장을 선제적으로 점유할 모든 채비를 마쳤다"며 "양적·질적 성장을 지속 도모해 당사만의 기업 경쟁력을 공고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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