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준공 후 최소 2년이 지나 입주까지 완료됐음에도 아직 매각되지 않은 공공시설 용지 112곳의 관리실태를 점검한다.
경기도는 준공 후 2년이 경과된 김포 한강 등 19개 택지개발지구 87곳, 화성 봉담2 등 11개 공공주택지구 25곳 등 총 112곳의 공공시설 용지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인다고 19일 밝혔다.
이들 용지는 행정수요 부족, 예산 미확보 등의 이유로 매각이 되지 않아 대부분 나대지 상태로 방치돼 있다.
특히 이들 미매각 공공시설 용지들은 주변 아파트 입주 완료에도 불구하고 나대지 상태로 방치돼 경관 훼손, 공공시설 부족 등 입주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
경기도는 이번 점검에서 ▲미매각 공공시설 용지의 이용실태와 활용계획 ▲지정 매수기관의 해당 용지 매입 의사와 계획, 매입지연 사유 ▲매수 포기 용지의 용도변경 추진현황, 복합용도 활용계획 등을 중점 점검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미매각 용지에 대한 관리·점검뿐만 아니라 공공시설 용지 계획 재정비를 통해 입주민과 도민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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