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테오닉 이 강세다. 작년 4분기 최대 매출과 함께 올해 미국향 매출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오스테오닉은 18일 오후 2시35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540원(7.16%) 오른 8080원에 거래됐다.
오스테오닉은 지난해 4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제윤 KB증권 연구원은 "오스테오닉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97억원, 영업이익 19억원으로 집계됐다"며 "특히 4분기가 성수기인 점과 자체 브랜드의 순조로운 램프업이 호실적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해외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한 연구원은 "Zimmer, B. Braun 등 해외 핵심 고객사향 매출이 본격화되기 전이라는 점에서 이번 실적은 더욱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및 전 분기 대비 감소했는데 이에 대해 그는 "수익성 둔화는 생산량 증대를 위한 선제적 인력 충원의 영향이며 이는 일시적인 이슈로 펀더멘털 악화와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오스테오닉의 핵심 투자포인트로 꼽혔던 미국 Zimmer향 매출은 올 1분기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올해 3월 첫 선적을 시작으로 연간 유의미한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신규 의료기기의 경우 출시 이후 일정 기간의 램프업 과정이 필요하지만, Zimmer의 강력한 유통망을 활용하는 만큼 이 기간이 단축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미국 시장 진출은 수익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다. 한 연구원은 "미국은 타 국가 대비 압도적으로 높은 판가를 형성하고 있어, 미국향 매출이 본격화될 경우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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