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지리정보시스템(GPS) 재난위치 통합 검색 기능 구축과 실시간 다양한 재난 사진, 영상 등 꼼꼼한 정보 확보를 통해 촘촘한 재난안전망을 구축한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한 개의 검색엔진을 통해 신고자의 위치를 확인할 경우 오류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T맵, 네이버, 카카오 등 정확도가 높은 지리정보를 교차 검증해 세밀하고 정확한 위치가 표출될 수 있는 시스템을 오는 3월 말까지 구축한다고 18일 밝혔다.
아울러 영상통화를 활용해 재난 현장의 실시간 영상을 확보하고, 도내 시·군에 설치된 재난감시 CCTV를 통해 신고 초기 현장 정보를 확인하고 전파하는 데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나아가 도 소방재난본부 영상폰으로 신고자와 통화 시 통화 거절 방지를 위해 ‘119상황실 이미지’를 함께 표출해 신고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실제로 지난달 3일 분당 야탑동 8층 복합상가건물 화재 시 신고된 화재 사진에 따라 선제 대응 2단계 발령이 가능했고, 이를 통해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피해 없이 전원 구조할 수 있었다.
조선호 도 소방재난본부장은 "정확하고 신속한 스마트 정보수집을 통해 최적의 인력과 장비를 출동시키는 정교한 상황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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