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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수 변신 류호정 "'철딱서니 선입견' 깨고 싶어…정치, 복귀 대신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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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정 전 정의당 의원은 자신이 목수로 일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 "요즘 청년 세대 사이에선 사무직을 우선시하는 편견이 줄어든 것 같다. 다만 기술직에서도 업무 스트레스나 사회생활의 고충은 존재한다"며 "어느 직업이든 끝없이 스스로 탐구하고 자기 계발 해야 하는 과제는 피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요즘 청년 세대 사이에선 사무직을 우선시하는 편견이 줄어든 것 같다. 다만 기술직에서도 업무 스트레스나 사회생활의 고충은 존재한다"며 "어느 직업이든 끝없이 스스로 탐구하고 자기 계발 해야 하는 과제는 피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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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으로서 좋은 정치에 대한 고민 계속"

"고생 모르는 철딱서니 없는 국회의원이라는 선입견을 깨고 싶었다.”


류호정 전 정의당 의원은 자신이 목수로 일하는 이유를 밝혔다. 류 전 의원은 16일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경기 남양주의 한 맞춤형 가구 제작 및 인테리어 회사에서 일하는 근황을 전했다.

류 전 의원은 2020년 정의당 비례대표 1번으로 국회에 입성해 ‘최연소 국회의원’ 타이틀을 얻었다. 2024년 1월 정의당을 탈당하며 의원직을 내려놓은 그는 개혁신당으로 당적을 옮겨 성남갑 공천을 받았으나, 총선 직전 “제3지대 정치는 실패했다”며 출마를 포기했다.


목수로 변한 류호정 전 정의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목수로 변한 류호정 전 정의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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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전 의원은 한국일보와 인터뷰에서 목수가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회사 대표님을 만나서 취업하고 싶다고 했더니 '진지하게 목수가 되려는 게 맞느냐'고 세 번이나 묻더라"며 "전직 의원이 육체노동을 하겠다고 하니 반신반의했던 거다. (지금은) 동료들과 허물없이 잘 지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요즘 청년 세대 사이에선 사무직을 우선시하는 편견이 줄어든 것 같다. 다만 기술직에서도 업무 스트레스나 사회생활의 고충은 존재한다"며 "어느 직업이든 끝없이 스스로 탐구하고 자기 계발 해야 하는 과제는 피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요즘 청년 세대 사이에선 사무직을 우선시하는 편견이 줄어든 것 같다. 다만 기술직에서도 업무 스트레스나 사회생활의 고충은 존재한다”며 “어느 직업이든 끝없이 스스로 탐구하고 자기 계발 해야 하는 과제는 피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제3지대의 정치 세력화가 실패했다고 보느냐’는 물음에는 “우리나라는 어엿한 제3지대 세력을 가져본 적이 없다. 지금도 국민은 제3지대를 고려할 만큼 한가한 상황이 아니다”라며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층은 각자 ‘나라를 구하기 위해 상대방 집권을 막아야 한다’는 일념으로 뭉쳐있다. 그럼에도 제3지대 세력은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 류 전 의원은 '페미니즘 운동은 더 이상 안 하느냐'는 질문에 "새 직장에 적응하느라 다른 고민을 할 시간이 없었다"면서도 "다만 페미니즘이 특정 스테레오타입(고정관념)에 머물지 않고 다양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생각은 한다. 다른 의견을 갖는 사람도 포용해야 더 큰 곳으로 나아갈 수 있다. 페미니스트로서 나 역시 그렇게 살아가려고 한다"고 답했다.


정치적 행보에 관한 질문에는 “현재로서는 정치에 복귀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정치는 꼭 당직이나 공직을 통해서만 하는 건 아니지 않냐”며 “시민으로서 좋은 정치에 대한 고민은 앞으로도 이어갈 생각이다. SNS를 통해 지지자들과 꾸준히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류 전 의원은 지난달 자신의 페이스북에 ‘설 즈음 공유하는 근황’이라며 “목공 학원에 다닌 후 목수로 취업해, 실내 인테리어 시공과 고급 원목가구 제작에 특화된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고 알려 화제가 됐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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