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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610선 '안착'…5거래일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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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석유화학, 방산 등 업종별 순환매 흐름

한국 증시가 17일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뚜렷한 순매수 주체 부재한 가운데 금융, 석유화학, 방산 등 호재가 발생한 업종별 순환매가 이어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19.37포인트(0.75%) 오른 2610.42에 장을 마감하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코스피가 261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0월 30일 이후 약 3개월 반만이다. 이날 지수는 4.94포인트(0.19%) 상승한 2595.99로 출발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05억원, 2241억원을 팔아치웠으며, 기관은 2163억원을 순매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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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증시 강세 배경에는 원·달러 환율 하락 및 외국인 선물 순매수 유입이 있었다는 평가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선물 순매수가 3거래일째 나타났다"며 "연기금이 지난해 연말부터 31일 연속순매수를 보이고 있는 점도 지수 지지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머티 (12.38%), 한화에어로스페이스 (8.26%), SK이노베이션 (5.33%), 코웨이 (4.52%), LG화학 (4.40%) 등이 올랐고, 두산 (-4.04%), HD현대일렉트릭 (-3.50%), 현대글로비스 (-3.45%), 하이브 (-3.23%), 현대차 (-3.01%)는 하락했다. 자회사 편입 소식에 삼성화재 (8.42%) 나란히 상승 기류를 탔던 삼성생명 (7.25%)은 자사주 소각 기대감이 더해지며 이날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김 연구원은 "보험, 화학 업종 및 방산주가 강세였다"며 "미국이 유럽에 방위비 증액을 압박한 영향으로 방산주 강세가 지속된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호실적 전망이 이어지며 8.26% 상승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반면 자동차 업종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월 2일부터 수입 자동차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언급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같은 날 2.89포인트(0.38%) 상승 출발한 코스닥은 12.16포인트(1.61%)까지 오름폭을 키우며 768.48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9억원, 303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이 609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젬백스 (19.15%), 올릭스 (14.37%), 레이크머티리얼즈 (13.41%), 피엔티 (12.14%)의 주가가 상승했고, 신성델타테크 (-5.49%), 에스엠 (-3.36%), 엠로 (-3.06%), 위메이드 (-2.96%) 등의 주가는 내려갔다.


김 연구원은 "이번 주는 FOMC 의사록 외에 큰 이벤트가 부재해 업종별 순환매 나타나고 있다"며 "트럼프 관세 정책과 연준 인사들의 통화정책 관련 발언에 연동된 흐름이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대통령의 날로 휴장한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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