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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위령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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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비 설치 등 상반기 중 추진

광주 북구가 한국전쟁을 전후해 지역에서 숨진 민간인 희생자 위령 사업을 추진한다.


16일 북구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한국전쟁 시기 공권력에 의해 무고하게 희생된 영령을 추모하고 유족들의 아픔을 달래고자 올해 처음 시행하는 정책이다.

광주 북구 청사 전경.

광주 북구 청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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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앞서 지난 4일 광주 유족연합회를 포함한 20여 개의 시민사회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하고 추모비 설치와 위령제 봉행 등을 논의했다. 이어 정달성 의원이 대표 발의한 '광주 북구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위령 사업 지원 조례'가 통과됐다.

오는 3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필요 예산을 편성해 상반기 중 사업을 추진한다. 또 무고한 희생을 기리고 유족의 억울함을 해소하기 위해 6월 중 한국전쟁 시기 집단 희생이 발생했던 동림동 불공고개, 양산동 장고봉고개, 문흥동 도동고개 등 3개소에 추모비를 설치, 7월 중 넋을 기리기 위한 합동위령제를 봉행한다.


문인 구청장은 “올해는 6·25 한국전쟁 75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인 만큼 위령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쟁 중 광주형무소에서 수감 중이던 재소자 2,300여명이 광주 북구에서 집단 학살된 사건이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 조사로 밝혀진 바가 있다. 피해자 가운데 광주학생항일운동을 주도한 독립운동가 장재성 선생도 포함돼 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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