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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계몽령으로 국민들 일깨웠다"…광주 찾은 전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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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15일 광주 금남로 일대에서 열렸다.

그러면서 "계몽령을 통해 국민들 일깨워준 윤 대통령 석방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탄핵 반대에 맞서 약 100m 떨어진 5·18 민주광장과 금남로 거리 등에서 윤 대통령 탄핵 집회가 이날 오후 3시에 집결, 오후 4시부터 저녁 7시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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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광주 금남로 일대 1만명 이상 집결
"분열 넘어 지역 갈등 역사 종식해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15일 광주 금남로 일대에서 열렸다.


보수성향 개신교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이날 오후 주최한 국가비상기도회에는 경찰 추산 1만여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전한길 한국사 강사. 전씨는 15일 보수성향 개신교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주최한 국가비상기도회에서 "계몽령을 통해 국민들 일깨워준 윤 대통령 석방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튜브 갈무리

유튜브 캡처

전한길 한국사 강사. 전씨는 15일 보수성향 개신교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주최한 국가비상기도회에서 "계몽령을 통해 국민들 일깨워준 윤 대통령 석방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튜브 갈무리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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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참석자들은 행사 1시간 전부터 삼삼오오 모여 윤 대통령의 탄핵 반대 팻말을 들고 거리 곳곳을 메웠다.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윤 대통령을 석방하라"고 외치는 이들도 곳곳에서 보였다.


경남 창원에서 온 송 모(59) 씨는 “광주에서 탄핵 반대 집회가 열린다고 해서 왔다”며 “엄중한 시국이 계속되는데 속히 정상 국가로 가면 좋겠다”고 했다.


이날 연사로 나선 손현보 부산세계로 교회 목사는 "광주 시민 여러분이 이 나라를 살려야 한다"며 "시민 뜻을 무시하면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15일 오후 광주 금남로 일대에서 보수성향 개신교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국가비상기도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와 석방을 촉구하고 있다. 송보현 기자

15일 오후 광주 금남로 일대에서 보수성향 개신교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국가비상기도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와 석방을 촉구하고 있다. 송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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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무대에 오른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는 "광주 시민들께서 45년 전, 이곳 금남로에 모여 군부 독재에 맞서 민주화를 이루기 위해 피 흘리고 희생하신 것을 잊지 않겠다는 뜻으로 오늘 붉은 셔츠를 입었다"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라는 말이 있다"며 "우리가 자유 민주주의를 누리게 된 것은 1980년 5월 군부독재에 맞서 싸웠던 정의로운 광주시민들의 희생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전 씨는 "갈등과 분열이 아니라 통합과 화합으로 뭉쳐야만 한다"며 "오늘부로 지역 갈등의 역사를 종식하자. 모두 하나 된 대한민국을 우리 2030과 미래세대들에게 통합된 대한민국에 물려주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계몽령을 통해 국민들 일깨워준 윤 대통령 석방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15일 오후 광주 동구 전일빌딩 245 앞 금남로 일대에서 광주비상행동이 개최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와 내란 세력 척결을 위한 '제14차 '광주시민 총궐기대회'에서 시민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송보현 기자

15일 오후 광주 동구 전일빌딩 245 앞 금남로 일대에서 광주비상행동이 개최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와 내란 세력 척결을 위한 '제14차 '광주시민 총궐기대회'에서 시민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송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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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탄핵 반대에 맞서 약 100m 떨어진 5·18 민주광장과 금남로 거리 등에서 윤 대통령 탄핵 집회가 이날 오후 3시에 집결, 오후 4시부터 저녁 7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집회는 전국 각지 시민들도 동참하면서 1만명 이상 집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행동 관계자는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 참가자는 약 2만여명 정도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이에 경찰은 양쪽 충돌을 방지하고자 광주경찰청 소속 4개 기동대, 전남·전북·충남·충북경찰서에서 지원 온 16기동대 등 총 20개 중대, 1,200명을 배치했다. 또 집회 주변과 골목 곳곳에 폴리스라인 펜스와 바리케이드가 설치하는 데 이어 경찰버스 등을 투입해 차로와 인도 통행을 제한했다. 경찰 관계자는 "충돌 방지와 질서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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