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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호남의 젖줄 영산강 수질 개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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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조발생 억재 등 환경기초시설 확충
수질 악화 고려 나주천 복원사업 진행

영산강 전경. 전남도 제공

영산강 전경. 전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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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올해 영산강에 유입되는 지류·지천의 수질오염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강 하류 녹조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환경기초시설 확충 등 영산강 수질개선 사업에 1,733억 원을 집중 투자한다.


세부적으로 영산강 수질개선을 위해 하수처리장 신·증설, 하수관로 정비, 가축분뇨 공공 처리시설 증설 등 환경기초시설에 1,683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치수 위주로 정비된 하천의 수질개선 및 자정능력 회복을 위해 생태호안 조성, 수생식물 식재 등 생태하천 복원사업에 40억 원을 투입한다.


하천변 쓰레기의 영산강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유역 주민이 참여하는 하천·하구 쓰레기 정화사업에 10억 원을 투자하고 집중호우 시 강 상류에서 유입된 부유 쓰레기와 강바닥에 퇴적된 쓰레기(폐그물·폐목 등)를 수거하기 위한 영산강 환경정화선 운영에도 행정력을 모은다.


그동안 지속적인 수질개선 사업 추진으로 영산강 상류는 ‘좋음’(1등급, BOD 2㎎/ℓ이하) 수준의 양호한 수질을 유지하고 있으나, 광주와 나주 구간을 통과하면서 일부 구간이 ‘보통’(3~4등급) 수준으로 악화했다.

이에 나주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등 수질개선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기후변화로 빈번해진 가뭄과 홍수 대응에도 상호 협력하고 영산강 수질개선, 유량 확보 대정부 건의 등 유역 상생발전과 강 자연성 회복 등 현안 해결을 위한 유역 지자체 간 행정협의회 구성·운영 방안 등을 논의하는 거버넌스 활성화에도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


영산강 유역은 농·축산업에서 기인한 비점오염원이 전체 오염원의 약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으로 비점오염 기여율이 높은 나주권역을 비점오염원 관리지역으로 지정되도록 정부에 신청할 계획이다.


박종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영산강은 전남의 중요한 자원으로 깨끗하고 건강한 강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심진석 기자 mour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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