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지지자 '캡틴아메리카' 중국대사관 난입하려다 현행범 체포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 한 명이 서울 중구 명동의 주한중국대사관 난입을 시도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14일 오후 7시 36분께 중국대사관 문이 열린 틈을 타 난입을 시도한 40대 안모씨를 건조물 침입 미수 혐의로 현행 체포했다.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한 안씨는 "중국대사관을 테러할 것"이라고 말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안씨의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안씨는 지난 10일 국가인권위원회가 윤 대통령 방어권 보장 안건을 논의할 때 인권위 건물 엘리베이터 이용 등을 통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승욱 기자 ty1615@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