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런토탈솔루션이 14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2024년도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탑런토탈솔루션은 2024년도 매출액은 5202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매출 성장의 배경으로는 전장 디스플레이 시장의 지속적인 확대와 제품의 대형화·고급화 트렌드가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차량 인테리어의 고급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고성능 디스플레이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이에 따라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가 상승 효과가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러한 시장 환경 속에서 회사의 BLU(Back Light Unit) 부문 실적은 전년 대비 23% 증가했으며, IVI(In-Vehicle Infotainment)와 HUD(Head-Up Display) 부문 또한 각각 14% 성장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61억원, 17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2%, 21%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신제품 연구·개발(R&D) 확대에 따른 인력 증가로 인한 판관비 확대와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제조 경비가 상승했다"며 "TV제품군 물동량 감소가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는 내부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구매 경쟁력을 강화하여 원가를 절감하는 한편,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확대해 수익성 회복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활용해 제조 비용을 최적화하고 지정학적 리스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원가 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뿐만 아니라, 신규 사업 추진을 통해 2025년을 본격적인 외형 성장을 도모하는 해로 삼고자 한다. ▲차량용 디스플레이 모듈러 사업 ▲OLED 디스플레이 검사 및 보상장비 사업 등 고부가가치 신규 사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대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박영근 대표는 “2024년은 외형 성장을 위한 준비와 내실 강화를 동시에 추진한 한 해였다”며 “향후 회사는 다양한 고부가가치 신규 사업의 본격적인 확대를 통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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