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올해 첫 도·시군 정책현안 조정회의...협력방안 등 논의

충남 방문의 해, 건의사항 처리 문제 등 협의

충남도가 도와 시·군간 주요 정책현안 공유와 상생협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디.

충남도는 14일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신임 박정주 행정부지사 주재로 도내 15개 시·군 부시장·부군수, 도청 실·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1회 도·시군 정책현안 조정회의’를 개최했다

도·시군 현안 공유 및 협조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이 날 회의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현황 보고 및 토의 △민선 8기 3년차 시군방문 건의사항 처리 상황 공유 △도·시군 현안사항 협력방안 협의 및 시·군의 당면과제 건의 등이 있었다.

충남 방문의 해와 관련해서는 충남도만이 가진 특색을 살린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를 제대로 알리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충남을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성 향상과 만족도를 높이는 데 도와 시·군이 함께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또 김태흠 지사의 민선 8기 3년차 시·군 방문에서 건의된 451건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도가 분류한 사업을 집중 점검해 실질적인 조치로 이어지도록 토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도는 이날 첫 정책현안 조정 회의에서 △2025년 도민참여예산 공모사업 상시 접수체계 전환 △힘쎈 충남 재생에너지100(RE100) 추진 △청년농 스마트팜 단지 조성 등 24개 도정 당면 현안을 공유하고 시·군의 협조를 요청했다.

시·군에서는 △대천해수욕장 스카이바이크시설 리뉴얼 △홍성 남당항 새조개 수산물 축제(2월 7일-4월 7일) △서천 동백꽃·주꾸미 축제(3월 15-30일) △논산 딸기축제(3월 27-30일)△유네스코 10주년 기념 기지시 줄다리기 축제(4월 10-13일) △천안K-컬처박람회(5월 21-25일) 등 홍보사항을 공유하고 도와 시·군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박정주 행정부지사는 “내년도 국비 확보 총력 대응, 민생경제 회복과 내수진작을 위한 소상공인 자금지원과 지방재정 신속 집행 협력 등 도정 현안을 적극 추진해 줄 것”을 주문하면서, “앞으로 힘쎈충남 발전과 도민 행복을 위해 시군 부단체장과 긴밀히 소통하며 힘을 합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충청취재본부 유환동 기자 yhdong55@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