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6~25일 대국민 투표 7576명 참여
3개 분야 20여개 항목평가…연말 결과 공개
현대 아이오닉9, 현대 팰리세이드, 기아 타스만이 올해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를 받는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달 16~25일 국민 7576명이 참여한 '2025년 자동차안전도평가 시험차 선정을 위한 대국민 투표'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14일 밝혔다.
자동차안전도평가는 매년 신차의 충돌 안전성, 사고 예방 성능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는 제도다. 제작사의 안전 기술 개발을 유도하고 소비자에게 객관적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공단은 올해 평가를 위해 전기차, 하이브리드, 내연기관 등 3개 차종군별로 각 5대씩 후보를 제시했다.
전기차 부문에서는 아이오닉9이 34.7%로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기아 EV4(27.9%), 볼보 EX30(14.6%)이 뒤를 이었다.
하이브리드 부문에서는 팰리세이드가 36.3%로 1위, 볼보 V60(21.4%), 렉서스 NX350h(19.4%) 순이었다.
내연기관 부문에선 타스만이 26.6%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고, BMW 228(20.4%), 포드 익스플로러(18.2%) 순으로 집계됐다.
공단 산하 자동차안전연구원은 올해 아이오닉9등 3개 차종과 자체 선정한 신차 모델을 대상으로 충돌·외부 통행자·사고 예방 안전성 등 3개 분야 20여개 항목의 평가를 실시한다.
정용식 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앞으로도 국민의 의견을 귀담아듣고 국민이 요구하는 사항을 반영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국민소통 향상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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