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용산통신]尹 변론종결 임박…친윤, 기각 기대 속 배수진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대통령실·정치권, 헌재 선고 촉각
여론은 "파면"…친윤은 "기각" 기대
선고 앞두고 '헌재 흔들기' 가속화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있다. 2025.02.04.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있다. 2025.02.04. 사진공동취재단

AD
원본보기 아이콘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가 이르면 다음 달 초에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용산 대통령실 내에선 불안감과 함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여전히 탄핵 인용 여론이 더 높다는 관측이지만 여론조사 훈풍에 희망을 놓지 않는 모습이다. 대통령 변호인단과 친윤(친윤석열) 진영의 막판 '헌법재판소 흔들기'도 거세지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4일 "헌재가 윤 대통령 탄핵소추를 기각할 확률이 절반 이상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헌재는 오는 18일 9차 변론을 열고 국회 측과 윤 대통령 측의 입장을 각각 2시간씩 듣기로 했는데, 추가 증인 신문이 1~2차례 더 열리더라도 이달 말 변론 절차를 마치고 다음 달 초중순 선고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변론 종결이 가까워지면서 대통령실과 정치권도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통령실 내 친윤 인사들의 경우 윤 대통령 지지율이 탄핵소추 초기와 비교해 많이 올라간 데다 비상계엄 선포 배경에 대해 충분히 설명한 만큼 기각 기대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역시 최근까지 수감된 윤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하며 지원 사격 중이다.


다만 여전히 탄핵 인용 여론이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0~12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윤 대통령 파면 여론이 58%에 달했다. 여야도 윤 대통령 파면 이후를 대비해 사실상 조기 대선 물밑 작업에 들어갔다. 여권 잠룡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 등도 대선 대비 보폭을 넓히는 중이다.


윤 대통령 측은 '헌재 흔들기'도 불사하면서 배수진을 친 모습이다. 윤 대통령 대리인단 윤갑근 변호사는 "지금과 같은 헌재 심리가 계속되면 중대한 결심을 할 수밖에 없다"며 총사퇴 가능성까지 시사했다.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 대리인단도 탄핵 선고를 앞두고 총사퇴 카드를 꺼낸 바 있다.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 등은 "헌재가 탄핵을 인용하면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이라며 비판을 강도를 높이고 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