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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손 부상 털고 복귀 셰플러, 2언더파 힘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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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1R 공동 4위
매카시 선두, 로저스와 파워 공동 2위
매킬로이 공동 14위, 김주형 공동 20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힘을 냈다.

스코티 셰플러가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 5번 홀에서 퍼팅 라인을 살피고 있다. 샌디에이고=AFP·연합뉴스

스코티 셰플러가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 5번 홀에서 퍼팅 라인을 살피고 있다. 샌디에이고=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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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남코스(파72·776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작성해 공동 4위에 포진했다.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엮었다. 2, 4번 홀 징검다리 버디 이후 5번 홀(파5) 보기로 잠시 숨을 고른 뒤 6~7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는 신바람을 냈다. 다만 후반엔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14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것이 아쉽다. 셰플러는 지난해 12월 손바닥을 다쳐 이번 시즌 출발이 늦었다. 지난주 WM 피닉스 오픈에 이어 이 대회가 두 번째 출전이다.

대니 매카시 선두(4언더파 68타), 패트릭 로저스(이상 미국)와 셰이머스 파워(아일랜드)가 공동 2위(3언더파 69타)에 올랐다. 이민우(호주) 공동 7위(1언더파 71타),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14위(이븐파 72타)에 자리했다. 한국 김주형 공동 20위(1오버파 73타), 임성재와 김시우 공동 25위(2오버파 74타), 안병훈은 공동 40위(3오버파 75타)다.


타이거 우즈 재단이 개최하고 현대자동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이 대회는 원래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인근 지역 산불 피해로 장소를 토리파인스로 변경했다. 올해는 72명이 등판해 나흘 동안 컷 탈락 없이 우승자를 가린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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