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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용 "홍장원, 박지원 또는 박선원에게 7차례 인사 청탁해서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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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이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이 야당 의원에게 일곱 차례 인사 청탁을 했다"고 진술했다.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이 29일 서울 내곡동 국정원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 국정원 국정감사에 출석해 물을 마시고 있다. 김현민 기자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이 29일 서울 내곡동 국정원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 국정원 국정감사에 출석해 물을 마시고 있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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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8차 변론에 증인으로 참석한 조 원장은 윤 대통령 측에서 홍 전 차장을 경질한 이유를 묻자 "여기서 자세히 말하는 건 적절치 않지만 공식적 기록이 남아있는 한 가지를 말하겠다"며 이같이 답했다.


조 원장은 "지난해 8~9월 국회 정보위에서 지난 정부 때 국정원에 계셨던 야당 의원이 홍 전 차장을 지목하면서 '유력한 사람을 통해 7차례 인사 청탁을 하지 않았냐'라고 말해서 깜짝 놀랐다"며 "그런 걸 보면서 홍 전 차장의 정치 중립과 관련해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력한 사람이 누구냐. 지난 정부 국정원 출신 야당 의원은 박선원, 박지원 정도인데 맞냐'라고 묻자 "네"라고 답했다. 그는 "이름까지 말하긴 좀 그렇다"며 "회의 중간에 있었던 얘기니, 속기록도 남아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홍 전 차장이 진술한 '체포자 명단' 메모에 대해서도 정면으로 반박했다. 앞서 홍 전 차장은 헌재에 증인으로 출석해 대통령으로부터 주요 인물에 대한 체포 지시를 받고,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으로부터 체포 대상자 명단을 들었다고 밝혔다.


조 원장은 "(체포조 명단 관련) 사실관계 파악을 해보니, 두 가지가 달랐다. 하나(홍 전 차장이 원장 공관 앞에서 메모를 급히 썼다고 하는 지난해 12월3일)는 오후 11시6분이면 홍 전 차장은 거기가 아니고 청사에 있는 본인 사무실에 있었다"며 "두 번째는 메모를 보좌관이 썼고, 한 번 더 쓴 것과 홍 전 차장이 가필한 것까지 결국 메모가 4가지 있는 셈"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홍 전 차장이 중요한 일이라고 말해서 보니까 지난 화요일에 구체적으로 설명했는데 내용 뼈대가 사실과 다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염다연 기자 allsalt@asiae.co.kr
곽민재 기자 mjkw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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