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은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들에게 안정적인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아동 급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아동 급식 지원사업은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결식 우려가 있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학기와 방학 중에 부식과 밑반찬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함평군은 올해부터 아동 급식단가를 9,500원으로 인상해 아동 급식의 질을 높이고 다양한 급식 서비스를 제할 계획이며 지원사업을 수행할 위탁기관을 오는 2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위탁기관은 함평군에 소재한 사회복지법인 및 단체 등을 대상으로 모집하며 함평군은 3월 중 위탁기관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할 예정이다.
위탁기관은 오는 4월부터 2028년 3월까지 3년간 사업을 수행한다. 사업 내용은 ▲학기 중 토·일요일·공휴일 및 여름·겨울방학 중 주 1회 밑반찬 및 부식 지원 ▲위생관리 및 식중독 예방을 위한 대상 가정으로 직접 전달하기 등의 업무다.
위탁기관 접수는 함평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해 신청서, 사업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갖고 함평군 가족행복과에 제출하면 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아동 급식 지원사업이 아이들에게 큰 버팀목이 돼 성장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걱정 없이 성장할 수는 함평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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