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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또 '금리 인하' 압박…파월은 "우리 일 할 것"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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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SNS에 또 "금리 인하돼야"
파월 "물가 목표 도달 못해…긴축 기조 유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요구가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을 바꾸진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또 '금리 인하' 압박…파월은 "우리 일 할 것"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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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의장은 12일(현지시간) 미 의회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에 "사람들은 우리가 계속 고개를 숙이고, 우리의 일을 하며, 경제에서 발생하는 일에 근거해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에 맞서 통화정책의 독립성을 강조하며 선을 그은 것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이 만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금리는 인하돼야 한다. 이는 다가올 관세와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밝혀 Fed에 금리 인하를 재차 압박했다.


시장에서는 이날 발표된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년 동기 대비 3% 오르며 상승폭을 확대하자, Fed가 금리 인하 속도를 더욱 늦출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 상황에 대해 "물가 목표에 근접했지만 아직 도달하지는 못했다"며 "오늘 발표된 물가 지표 역시 같은 상황을 말해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분간 긴축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신중한 통화완화 기조를 확인한 것이다.

월가 일각에서는 Fed의 통화완화 사이클이 종료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클리어브릿지 인베스트먼트의 조쉬 잼너 투자 전략 애널리스트는 "Fed는 일단 기다려 보자고 했지만 뜨거운 1월 CPI 보고서로 더 오래 기다리게 될 것"이라며 "이 보고서는 금리 인하 사이클의 마지막 못을 박았다. 금리 인하 주기는 끝났다"고 봤다.





뉴욕(미국)=권해영 특파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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