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
전북 진안군이 오는 14일부터 관내 11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본격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행을 시행한다.
12일 군에 따르면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갖춰 온·오프라인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지갑 없이도 간편하게 신분 확인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행은 관내 군민이라면 11개 읍·면 행정복지센터 발행 가능하며, 내달 28일부터는 주민등록지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나 방문 신청이 가능해진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을 위해서는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앱을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에 설치해야 하며, 발급 방식은 IC 주민등록증을 활용하는 방법과 QR코드를 이용하는 방법 중 선택할 수 있다.
IC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증 신규 발급 또는 재발급 신청 시 서식에서 ‘IC(집적회로)칩 내장’을 선택해 신청하면 발급받을 수 있는 실물 주민등록증이다.
QR코드 발급은 주민센터를 방문해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용 QR 코드를 촬영하는 방법으로, 신청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다만, 휴대전화를 바꾸거나 앱 삭제 시 주민센터를 다시 방문해야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도입으로 군민들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행정을 확대해 나가며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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