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尹탄핵심판 추가 기일 '미정'…증인 채택 여부도 아직"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추가 변론기일 지정에 관해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예정된 변론기일은 13일 8차 기일이 마지막이다.

브리핑하는 천재현 헌재 공보관. 연합뉴스

천재현 헌재 공보관은 12일 오전 헌재 정례브리핑에서 '내일 이 사건 마지막 변론인데 추가 기일이 지정됐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직 전달받은 사항이 없다"고 답했다.

또 천 공보관은 '이번 주 변론이 종결될 가능성도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모른다"고 했다. 또 '내일 변론이 종결될 경우 피청구인(윤 대통령)의 본인 최후 진술을 듣기 위해 기일이 더 잡히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건 절차가 정해져 있는 게 아니라서 재판부의 판단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답했다.

헌재는 지난 10일 윤 대통령 측에서 강의구 대통령비서실 1부속실장·박경선 전 서울동부구치소장·신용해 법무부 교정본부장을 증인으로 신청한 것과 관련해 증인 채택 여부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윤 대통령 측은 변호사 3명을 추가 선임했다. 헌재는 "김지민·전병관·배진혁 변호사가 윤 대통령 대리인단에 추가돼 윤 대통령의 소송대리인이 총 22명이 됐다"고 밝혔다.

곽민재 기자 mjkwak@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