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보건소·경로당 등 26개소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국토교통부 주관 ‘노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을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준공 후 10년 이상된 노후 경로당, 보건소, 국공립 어린이집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해 고성능 창호, 고효율 단열재, 환기장치 등의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지원 대상에 선정된 공공건축물은 동부종합복지관 어린이집, 하사보건진료소, 경로당 등 26곳으로, 시는 총사업비 55억원(국비 35억원, 시비 20억원)을 투입해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또 내년 추가적인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위한 사전 조사를 진행 중이며, 노후 공공건축물 60개소를 대상으로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녹색 건축 정책을 통해 어린이와 노약자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공건축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으로 현재까지 보건소와 어린이집 등 17개소에 대한 사업을 완료했다.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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