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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기관지염 악화로 거처에서 일정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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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의 기관지염이 악화하면서 거처에서 공식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고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델라세라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교황은 전날 바티칸 사도궁의 공식 집무실이 아닌 거처인 산타 마르타의 집에서 프랑스의 이슬람 지도자를 접견하며 "몸이 안 좋다. 기관지염을 앓고 있어 외출할 수 없다"고 양해를 구했다.

공개된 영상 속의 교황은 지쳐 보였고 눈 밑 부분은 까맣게 변했으며 부어오른 얼굴과 힘겨운 호흡이 포착됐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88세인 교황은 기관지염에 걸린 지 이날로 7일째다. 하지만 상태는 호전되지 않고 있다. 교황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자신의 거처인 산타 마르타의 집에서 공식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 연합뉴스 제공

프란치스코 교황.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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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은 지난 9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집전한 미사에서 강론 도중 호흡 곤란을 호소하며 도중에 강론을 중단했다. 앞서 지난 5일 수요 일반알현에서는 보좌관이 대신 교리교육 원고를 대독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건강에 문제가 생길 때마다 일각에서는 자진 사임 가능성을 거론하지만 그는 이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2023년 2월 콩고민주공화국 방문 당시 "교황직은 죽을 때까지 하는 종신의 일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다만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직무 수행이 불가능할 경우를 대비해 2013년 즉위 당시 사임서를 작성해 뒀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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