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0일까지 6기 교육생 330명 모집
교육비 전액 무료…이론·실습 10개월
AI 데이터·비즈니스 등 교육 과정 추가
국가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등에서 실무역량을 쌓고, 생성형 인공지능 등 최신 기술 동향을 반영한 교육과정으로 ‘인싸학교’(인공지능 인싸들이 다니는 학교)로 불리는 ‘AI 사관학교’가 올해 교육생을 모집한다.
광주시는 ‘AI 사관학교’ 제6기 교육생 330명을 오는 4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AI 사관학교는 광주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지원하는 AI 전문인력 양성기관이다.
지난 2020년 1기를 시작으로 지난 5년간 탄탄한 AI 교육과정을 통해 지난해 5기까지 총 1,221명의 AI 전문인력을 배출했다. 1~4기 졸업생 중 70.9%가 취·창업에 성공했고, 5기(2024년)에서는 52명의 학생이 졸업 전 조기 취업하는 등 우수한 취·창업 성과를 보였다.
입교 신청부터 수료, 취·창업에 이르는 체계적 관리로, AI 비전공자를 위한 기초교육부터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까지 익힐 수 있다. 전국 주요 AI 공모전 수상 실적이 33건에 달하고 국내 및 국제학술대회 논문 발표 19건, 특허출원 10건, AI 관련 자격취득이 695건에 이르는 등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5년간 AI 전문인력을 양성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실무인재 양성기관으로 우뚝 선 AI 사관학교는 어느덧 6기 교육 운영을 앞두고 있다. 6기 교육생은 AI 사관학교 누리집을 통해 오는 4월 30일까지 모집한다. 학력·전공·성적·거주지 등에 상관없이 AI에 관심 있는 만 18~39세 전국 청년 미취업자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교육생은 1차 서류심사와 온라인 기본과정, 역량 테스트, 심층 면접 등을 거쳐 5월 중 최종 선발된다. 6기 교육은 총 10개월간 AI 이론 및 실습 교육과정, 프로젝트 과정으로 1,300시간 운영된다. 기존 ▲AI 모델링 ▲AI 기반 서비스 ▲AI 플랫폼 및 인프라의 3개 트랙에서 ▲AI 데이터 ▲AI 비즈니스 등 2개 트랙이 추가된 총 5개 트랙으로 확대 운영된다.
교육생에게는 노트북 등 교육 기자재가 제공되며, 교육비 전액, 식비, 교통비, 기숙비, 교재, 학습 콘텐츠 등 교육에 소요되는 모든 경비를 지원한다.
교육생들이 취·창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AI 기업 연계 프로젝트 ▲전문가 특강 ▲교육생 맞춤형 교육(글로벌 온라인콘텐츠, 보충학습, 동아리·스터디·자격증 취득 등)을 실시하고, 우수 교육생에게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IT 전시회인 ‘CES 2026’을 참관할 기회도 주어진다.
최태조 인공지능산업실장은 “AI 사관학교 6기는 지난 5년간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단계별·수준별 교육 편성, 후속지원 프로그램까지 탄탄하게 준비돼 있다”며 “AI에 관심 있는 전국 청년들이 광주에서 미래를 시작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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